
▲ 신성통상 지오지아 더 웨이브 메이커스 핫썸머 캠페인 영상 썸네일. 사진=신성통상
투데이코리아=김채윤 기자 | 산업 전반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콘텐츠 제작에 접목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패션업계에서도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비주얼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 이어지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내 주요 패션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현실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공간과 상황을 자유롭게 연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국내 패션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이용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평소 숏폼을 통해 생성형 AI 콘텐츠를 자주 접한다는 한 소비자는 본지에 “SNS에서 생성형 AI를 이용한 캠페인 게시물을 자주 봤다”며 “트렌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러한 신성통상의 어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지오지아(ZIOZIA)도 최근 생성형 AI를 활용한 ‘더 웨이브 메이커스(THE WAVE MAKERS)’ 핫썸머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캠페인 영상은 ‘메이크 유어 온 웨이브(MAKE YOUR OWN WAVE)’라는 슬로건 아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영상 속 AI로 생성한 가상 모델은 지오지아 여름 컬렉션을 착용하고, 관련한 기술로 연출한 초현실 공간을 누비는 내용이 담겼다.
회사 측은 이를 두고 의상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장면을 구현해 가볍고 시원한 여름 소재의 특성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상에 등장하는 제품들도 플리츠, 트윌, 린넨 등 가볍고 쾌적한 소재를 활용한 셔츠·팬츠 등으로 지오지아의 여름 주력 라인업으로 구성돼, 자연스럽게 출근부터 일상까지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캐주얼 룩도 제안했다
회사는 이번 캠페인과 연계해 다양한 기획전 및 이벤트를 운영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성통상 지오지아 관계자는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2040 직장인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당사의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메시지를 소비자들이 보다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점에서 캠페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도 최근 AI 기술을 접목해 구글, 네이버, 메타, 카카오 등 주요 매체별 맞춤형 배너 광고를 생성하는 자동화 솔루션 ‘베리에이드(VariAid)’을 도입하는 등의 디지털 광고 제작 프로세스 재편에 나서고 있다.
베리에이드는 제일기획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AI 비주얼 콘텐츠 전문기업 드랩(Draph)이 개발한 솔루션으로, 매체별로 상이한 규격과 가이드라인에 맞춰 수십, 수백 개의 배너를 반복 제작해야 하는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것이다.
이 외에도 광고 문구를 생성하는 ‘카피 조’(CopyJoe), 아트워크를 시각화하는 ‘이미지 조’(ImageJoe) 등 자체 AI 솔루션을 활용해 제작 인력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광고업계 관계자는 본지에 “최근 광고 제작 현장에 있어 AI 기술을 활용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패션업계도 관련 기술을 활용한 광고가 더 많아 질 것”이라고 짚었다.
출처 : 투데이코리아(https://www.todaykorea.co.kr)